하나금융이 신세계 여자농구단을 전격 인수했다.
27일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린 최경환 총재의 취임식에서 최 총재는 공식적으로 "하나금융이 신세계 농구단을 인수하는데 거의 합의가 끝났다"고 밝혔다.
이로서 지난 4월 해체 후 주인 없이 훈련에 임하던 신세계 농구단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게 됐다. WKBL도 계속해서 6개 구단으로 리그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WKBL은 새누리당 최경환 총재가 새 총재로 추대되면서 시즌 준비에 힘을 실었고, 더불어 신세계를 인수시키는 데 성공, 무리 없이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하나금융그룹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과 함께 우리나라 4대 금융지주회사로 꼽히고 있다. 때문에 이번 하나금융의 참여로 여자농구는 이들 금융권 팀들의 라이벌 구도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박정순기자 onegolf@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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