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0일 충무아트홀서 자선 사진전
   
 


가수 서수남(69)이 다음달 아프리카를 주제로 자선 사진전을 개최한다.

주최 측은 "서수남이 다음달 1~10일 충무아트홀 갤러리에서 '뷰티풀 라이프 인 아프리카(Beautiful Life In Africa)'란 타이틀로 사진전을 연다"며 "수익금 전액은 아프리카 어린이들과 서울 중구청 산하 불우이웃을 돕는 데 쓰인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3년 동안 아프리카 우간다에 자원 봉사를 다닌 서수남은 오랜 전쟁을 겪은 후 질병과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우간다 어린이들의 삶을 알리고 돕고자 행사를 기획했다.

사진전에는 그가 직접 촬영한 우간다 사람들의 모습과 아름다운 자연, 야생동물 등의 사진이 전시된다.

그간 자신의 블로그를 운영하며 이 사진들을 공개한 서수남은 "우간다에 봉사를 위해 세 차례 방문했다"며 "가수라는 직업으로 48년을 살면서 취미로 시작한 사진으로 전시회를 연다는 게 망설여졌다. 하지만 어려운 환경에서도 웃음을 보여주는 아프리카 어린이를 보며 무엇이든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