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세대가 북남 간의 벽을 허물어야 한다. 학생운동 지도자 그런 사람들을 우리는 높이 평가한다. 미군이 나가야 한다. 그들 때문에 통일에 지장이 있다』(90.10.13 평양을 방문한 정동성 당시 체육부 장관과의 대화)

 ▲『조국을 통일하지 못하다 보니 남조선에서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고 있다. 남조선에 비전향장기수가 많은데 우리는 어떻게 하나 그들을 데려와야 한다』(94.10.16 노동당 중앙위 책임일꾼들과의 담화)

 ▲『우리나라의 통일문제는 남조선에 대한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고 전국적 범위에서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하여 갈라진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고 하나의 민족적 단합을 실현하는 문제이다. 앞으로 남조선 당국자들이 온 민족의 기대에 맞게 오늘의 반민족적이며 반통일적인 대결정책에서 벗어나 실지행동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보인다면 우리는 그들과 아무 때나 만나 민족의 운명문제를 놓고 허심탄회하게 협상할 것이며 조국통일을 위하여 함께 노력할 것이다』(97.8.4 노작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조국통일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자」)

 ▲『민족적 양심을 가지고 조국통일을 지향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그와 단결하여 조국통일의 한 대오에서 손잡고 나갈 것이다. 남조선의 집권상층이나 여당과 야당 인사들, 대자본가, 군장성들도 민족공동의 이익을 귀중히 여기고 나라의 통일을 바란다면 그들과도 민족대단결의 기치 밑에 단합할 것이다(98.4.18 민족대단결 5대 방침)

 ▲『나도 영화를 통해 서울을 보았는데 일본의 도쿄보다 훌륭한 도시로 서울은 조선이 자랑할만한 세계 도시이다. 단지 공해가 심각하고 도시계획이 조금 잘못 돼서 복잡하다. 남쪽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올림픽을 유치했기 때문이며, 일본도 올림픽 유치 후 경제발전을 했다고 본다. 요즘 박정희 대통령이 좋게 인식되는 것 같은데 옛날에는 유신이니 해서 비판이 많았지만 초기 새마을 운동을 한 덕택에 경제발전의 기초가 됐던 점은 훌륭한 점이다』(99.10.1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정몽헌 현대 회장 오찬)

 ▲『북남 정상회담을 위해 김대중 대통령의 평양을 방문하기로 한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2000.5.29 중국 방문시 장쩌민(江澤民) 주석과 회담)  ▲『남조선 사람들이 한두레벌에 와 보면 깜짝 놀라며 대단히 부러워할 것이다. 남조선은 벌이 많은 곡창지대이지만 토지가 개인소유로 돼 있기 때문에 우리처럼 토지정리를 할 수 없다. 토지정리를 이렇게 잘 해 놓은 것은 우리의 크나큰 자랑이다』(2000.1.24~27 평안북도 토지정리사업 현지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