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홍근 국정홍보처장은 13일 서울 롯데호텔 프레스센터에서 정부 대변인 자격으로 남북정상회담 첫 공식브리핑을 갖고 정상회담의 시작을 알렸다.
다음은 오 처장 일문일답.
-회담장소, 만찬 주최자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정상회담 일정의 구체적인 내용을 알리지 말아달라는 북측의 요청을 고려해 사전에 알리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 합의에 따라 장소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겠다. 양해해 달라.
-회담은 정확히 몇 차례 열리고 의제는 어떤 내용이고 몇가지나 되는가.
▲정상회담의 횟수는 실무절차 합의서를 참고해 달라. 이산가족문제 등도 지켜봐 달라. 사전에 알리지 않는 것이 초청자 측의 관행인 만큼 행사이전에 일정을 공개하지 않겠다. 이 회담이 어렵게 성사됐고 회담에는 상대가 있는 만큼 이번 정상회담이 잘 이루어지도록 하는데 언론이 협조해 달라.
-이희호 여사는 어떤 자격으로 평양에 가나. 정상회담 연기에 대해 북한 언론보도가 없는데 북측의 입장은 어떤 것인가.
▲대표단이 평양에 도착하지 않아 북측의 사정을 잘 모르겠다. 대표단이 도착하면 자세한 내용이 나올 것이다. 이희호 여사의 자격도 대표단이 평양에 가야 구체적으로 알 수 있을 것이다.〈김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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