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놓친'아일린 호'2위 선전 … 2구간'웨이하이-칭다오'오늘 개막
   
▲ 15일 오전 11시(현지시각) 중국 웨이하이시만에서 열린 인쇼어레이스에서 참가 요트들이 부표를 중심으로 선회하고 있다./사진제공=황해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


중국 웨이하이가 황해국제요트대회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황해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는 15일 오전 11시(현지시각) 웨이하이만에서 내해경기(인쇼어 레이스)를 열고 인천에서 건너온 요트 8척의 자태를 뽐냈다.

이날 경기는 웨이하이시가 주최한 딩기급 요트대회와 동시에 열렸다. 웨이하이시 대회에 참가한 요트 60여척과 황해국제요트대회 참가 요트들은 바다를 아름답게 수 놓았다.

요트 8척은 같은날 11시15분10초에 일제히 출발해 30분간 열띤 경주를 벌였다.

이날 내해경기에서 우승한 팀은 11시 40분15초에 골인한 한국의 '밴드 포'호다. 밴드 포는 두 번째로 골인지점에 도착했지만 ORC 규정에 따라 추가 점수를 얻어 우승을 차지했다.

'아일린'호는 1구간에서 우승하지 못한 분을 풀 듯 2위를 기록했다. 아일린은 11시39분40초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골인했다.

뒤이어 3위는 '엘더러 스턴', 4위 '팀 해마루', 5위 '우미노코', 6위 '엘레나', 7위 '써니', 8위 '아이비'가 차지했다.

이날 오후 3시에는 외해경기와 내해경기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웨이하이시 행복문 앞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대회 관계자와 선수를 비롯해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웨이하이-칭다오 2구간 경기는 16일 오전부터 시작된다.

/웨이하이(중국)=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