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조명 설치 등 하절기 절전 실천

국내 최대 전시, 컨벤션센터인 킨텍스가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는 하절기 특별 에너지절약 실천을 통해 범국가적 에너지 위기 극복과 예산 절감이라는 1석2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15일 킨텍스에 따르면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지난 6월 중순부터 자체적인 실천 계획을 세우고 하절기 에너지절약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각 팀별로 에너지 지킴이를 지정하여 퇴근 및 부재 중 시간에 실내조명, 사무용 전기기구 등에서 새는 전력을 차단해 왔으며, 야간근무 때에는 전체 조명을 소등하고 개인 스탠드를 이용하는 등 에너지절약에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노후한 시설물을 교체하는 에너지절약 투자 사업을 통해 장기적인 에너지절감 환경을 조성했다.

우선 제1전시장 전체 조명의 30%를 LED로 교체하는 작업과 전시홀 내 메탈등(400w)을 무전극등(200w)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사무실과 복도의 조도 측정을 통해 불필요한 조명을 추가로 제거하고 있다.
이러한 조명 교체 작업을 통해 연간 6000여만원, 절전 센서 도입으로 연간 1000여만원 등 총 7000여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예상되며, 내년에는 조명 교체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어서 에너지절약을 통한 예산 절감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한철 킨텍스 대표이사는 "하절기 에너지 절약은 국가를 대표하는 시설물인 킨텍스가 우선적으로 실천해야할 범국가적 과제"라며 "하절기만이 아닌 연간 에너지절약으로 확대해 에너지절약 모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이종훈기자 jhl@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