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화려한 전야제 … 인천 첫 세계적 행사 호평 잇따라

신병철 인천광역시요트협회장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황해국제요트대회가 시작됐다.

10일 저녁 대회장 앞바다를 배경으로 마련된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주변 특설무대에서 화려한 전야제의 막이 올랐다.

전야제에는 황해국제요트대회 대회장인 윤상현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진영 인천시 정무부시장, 송린지 중국대표 등 관계기관 인사 30여명이 참석하고 대회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대회 성공을 기원했다.

개막식을 마친 뒤 진행된 이번 전야제에는 허각과 에이핑크(A-pink), 타이니지, 7942 등 아이돌 가수들의 무대가 어우러져 대회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흥분과 감동을 선사했다.

대회장을 찾은 최민교(37·송도동)씨는 "인천에서 이런 국제적인 요트대회를 개최한다니 인천시민으로써 놀랍다"며 "매번 일회성 행사가 많은데 이 대회는 계속해서 열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가족과 함께 전야제를 보던 김영민(41·동춘동)씨도 "가족과 나들이를 하러 송도에 왔다가 들렸다"며 "대회 기간동안 열리는 크루즈요트 체험행사에 참여해 요트를 타보고 싶다"고 말했다.

전야제가 진행된 대회장 주변에서는 먹거리 장터가 함께 진행돼 전야제를 구경하러 온 시민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