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세계의 아이들'… 사막민 역사·전통 조명
EBS TV '세계의 아이들'은 27일 오후 8시50분 이집트 사하라 사막의 시와 마을을 찾는다.
사막의 신비 오아시스를 품은 시와에는 대추야자로 만든 흙의 마을 샬리(Shali)가 있다. 그러나 90여 년 전, 폭우로 벽이 무너지면서 사람이 살지 않는 폐허가 됐다.
제작진은 전통 가옥을 되살려 역사와 전통을 이어나가려는 시와 마을 어른들의 노력을 들여다본다.
시와 마을에서 당나귀는 예로부터 주민들과 함께해 온 소중한 이동 수단이다. 마을에서 정기적으로 당나귀 경주 대회가 열릴 정도다. 열 살 소년 함무도 올해 당나귀 경주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
당나귀가 없어 삼촌의 하나뿐인 늙은 당나귀를 빌린 함무는 험난한 훈련 과정의 첫발을 내디뎠다. 먹이로 당나귀와 친해지려 해 보지만 오히려 뒷발에 채이기까지 한다.
끈질긴 노력으로 당나귀와 호흡을 맞춰간 함무는 경주 당일, 드디어 출발선에 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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