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조달청은 경인지역 여성기업인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이들이 생산하는 품목에 대한 구매액을 99년보다 25% 늘리기로 했다. 또 3천만원 미만 소액 구매시에는 수의계약을 통해 우선 구매키로 했다.

 인천조달청은 20일 제4회 여성경제인의 날을 맞아 인천과 경기지역에서 활동중인 여성기업인을 초청, 뉴스타호텔에서 간담회〈사진〉를 갖고 여성기업인에 대한 지원방안을 이같이 밝혔다.

 인천조달청은 또 일반기업이 여성이 경영하는 기업과 공동수급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고 조달청 우수제품 선정시 우선 채택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도개선을 통해 향후 여성기업이 조달청을 통해 정부 공공구매 분야에 참여할 수 있는 폭을 확대키로 했다.

 지난해 인천조달청의 여성기업인 생산 물품 구매공급액이 12억원에 그치는 등 그동안 여성기업인이 조달청을 통해 정부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참여폭은 미미한 편이었다.

〈구준회기자〉j hkoo@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