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남자배우들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이 만나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세계>(감독 박훈정)가 지난달 대전시청에서 크랭크인하고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로 명불허전, 스크린에 등장하는 그 순간 대체불가능의 존재감으로 압도하는 배우임을 다시 입증한 최민식과 영화부터 뮤지컬까지 매체불문, 멜로, 스릴러, 코미디 등 장르불문하고 사랑 받아온 황정민, <하녀>와 <도둑들>로 명실상부 충무로 캐스팅 1순위인 핫한 배우 이정재.

서로 다른 강렬한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세 배우를 한 영화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영화 팬들의 기대를 자극했던 영화 <신세계>가 무더위 속에서 열기를 더해가며 제작되고 있다. 먼저 이정재는 국내 최대 범죄조직에 잠입한 형사 '자성' 역을 맡았다. 이정재를 잠입시켜 조직의 목을 조이는 형사 '강과장'은 최민식이 열연한다. 황정민은 '자성'이 형사임을 모른 채 그를 형제처럼 아끼는 조직의 2인자 '정청'을 연기해 영화 속 의리와 배신, 음모가 교차하는 느와르 액션의 '신세계'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최민식은 "첫 촬영부터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것 같다. 첫 스타트가 감이 좋다. 잘 될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황정민은 "너무 좋은 시나리오, 훌륭한 배우, 스탭들과 함께 기분 좋은 시작을 한 것 같다"고 밝혔고, 이정재 역시 "꼭 함께 작품을 하고 싶었던 선배님들과 이렇게 좋은 작품으로 만나서 긴장도 되지만, 설레고 기대된다. 열심히 촬영할 테니 기대해달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첫 촬영임에도 남다른 포스를 뿜어내는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의 스틸은 강한 존재감의 세 배우가 또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날지 변신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2012년 여름 동안 뜨거운 촬영을 이어갈 <신세계>는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을 한번에 만나는 보기 드문 스크린 체험으로 강렬한 캐릭터, 남다른 스타일과 스토리가 어우러진 한국 느와르 액션의 신세계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조혁신기자 chohs@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