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500만·1억9000만원 계약 … 박철우·황연주 뒤이어

김요한(구미LIG손해보험)과 김사니(인천 흥국생명)가 국내 남녀프로배구 연봉킹과 연봉퀸에 올랐다.

한국배구연맹은 2012-13시즌 남녀부 선수등록을 마감한 결과, LIG손해보험 김요한과 흥국생명 김사니가 남녀부 최고 연봉자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남자부 LIG손해보험 김요한은 총액 3억500만원으로, FA로 원소속팀 대한항공과 계약을 완료한 김학민(3억원)과 지난해 팀을 우승으로 이끈 삼성화재 박철우(3억원)를 제치고 연봉킹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삼성화재 여오현(2억4500만원)과 고희진(2억3000만원)이 각각 4, 5위에 올랐다.

여자부는 흥국생명 김사니가 지난해와 같은 금액인 1억9000만원으로 2년 연속 연봉퀸에 올랐다.

현대건설 황연주도 지난해와 동결된 1억8500만원에 사인하며 김사니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어 GS칼텍스 한송이, 현대건설 양효진이 1억5000만원으로 나란히 3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한국도로공사 김해란은 1억2100만원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5위로는 KGC인삼공사 한유미, 한수지, GS칼텍스 정대영, 흥국생명 나혜원 등 총 4명이 1억원에 계약했다.

프로배구 남자부 평균 연봉은 1억47만2000원이며 여자부는 6078만원으로 기록됐다.

/박정순기자 onegolf@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