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발휘'결승3차전 91대 85

마이애미가 자유투 싸움에서 승리하며 오클라호마시티를 제압했다.

마이애미 히트가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1-12시즌 NBA 파이널 3차전에서 접전 끝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91대 85로 꺾었다.

마이애미는 이로써 1차전 패배 후 2연승을 기록,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한 발 앞서나갔다.

양 팀의 집중력 차이가 자유투에서 드러났다. 마이애미는 35개의 자유투를 얻어내 31개를 성공(88.6%)시켰다. 반면, 오클라호마시티는 24개의 자유투 중 15개(62.5%) 밖에 넣지 못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29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또 다시 빅맨 역할을 잘 해냈다. 트랜지션 오펜스에서는 들소처럼 골밑으로 파고 들며 여러 차례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기도 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접전 상황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헌납하는 등 집중력 저하를 보였다. 케빈 듀란트는 25점, 러셀 웨스트브룩은 19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박정순기자 onegolf@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