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충식(삼성)과 최향남(LG)이 15일 다시 벌어지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 팀 승리를 책임지고 정면대결을 벌인다.

 삼성과 LG는 14일 노게임으로 15일 다시 시작하는 1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사이드암 박충식과 우완 최향남을 예고했다.

 국내 정상급 사이드암 드로 투수로 평가되는 박충식은 올시즌 11승10패, 방어율 3.45를 기록해 스코트 베이커에 이어 삼성 마운드의 제2선발투수다.

 반면 최향남은 시즌 성적(12승 12패 방어율 3.63)에 비해 삼성전에서 승운이 따르지 않아 1승3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