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개봉 … 도쿄 프리미어 동행
   
 


한류스타 소지섭과 한효주가 일본을 동반 방문해 오는 30일 개봉하는 주연작 '오직 그대만'(감독 송일곤)을 홍보했다.

지난 7일 오후 도쿄의 호텔 세이요 긴자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소지섭은 한효주에 대해 "텔레비전에서는 아주 밝은 인상을 갖고 있었는데 실제로는 연기에 대해 고민하고 신중하게 접근하는 배우라 놀랐다"고, 한효주는 소지섭에 대해 "따뜻하고 여유있는 분위기를 지닌 선배로 내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편안하게 해줬다"며 첫 호흡을 맞춘상대역에 대한 인상을 밝혔다.

소지섭은 또한 극 중 호칭인 '아저씨'에 대해 "촬영 전부터 촬영 중에도, 그리고 촬영이 끝난 뒤에도 한효주가 계속 아저씨라고 부르는데, 그것도 하나의 별명이라 나쁘지 않다"고설명하면서 "실제로 아저씨라고 불리는 일이 많아졌다"고 털어놓았다.

두 주연 배우는 이날 저녁 도쿄의 마루노우치 피카디리에서 열린 재팬 프리미어 행사에도 참석했다,
팬들의 환호 속에 등장한 소지섭은 "지금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해 달라"고, 한효주는 "여러분 많이 사랑을 나누세요"라고 부탁했다.

특히, 소지섭은 객석 곳곳에서 팬들이 '아저씨'라고 부르는 가운데 '오빠'라는 소리가 들리자 놀라면서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