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피어스 막판 쐐기포에 마이애미 4점차 무릎

보스턴 셀틱스가 폴 피어스의 4쿼터 막판 결정적 3점포로 마이애미 히트를 무너뜨렸다.

보스턴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 NBA 플레이오프 마이애미와의 동부 결승 5차전에서 94대 90으로 승리, 2연패 뒤 3연승을 달렸다.

보스턴은 이날 승리로 지난 2010년 이후 2년 만에 파이널 진출에 1승 만을 남겨뒀다.초반 분위기는 마이애미가 보스턴에 앞서갔다. 1쿼터 웨이드의 속공과 3점슛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마이애미는 팀원 전체가 공수 모두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보스턴을 압도했다.

2쿼터 중반 이후부터 보스턴에 수비가 살아나면서 반격이 시작되었다. 마이애미의 2점차까지 따라붙은 체 2쿼터를 마친 보스턴은 3쿼터에 경기를 뒤집었다.

보스턴은 론도와 가넷의 콤비플레이로 마이애미 수비를 무너뜨렸다, 3쿼터 막판 보스턴이 가넷의 득점인정반칙 덩크슛을 시작으로 피트러스와 둘링의 오픈 외곽슛이 터지며 65대 60, 5점차 리드로 마지막 4쿼터에 들어섰다.

4쿼터 종료 부저가 울리기 전까지 한 치 않을 예상할 수 없게 흘러갔다. 피어스는 마이애미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속공으로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를 넣고 52초를 남기고 결정적인 3점슛을 꽂았다.

피어스의 3점슛으로 4점차를 만든 보스턴은 꾸준히 자유투를 성공시켜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정순기자 onegolf@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