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男솔로가수 첫'쾌거'
   
 


한류스타 장근석이 지난달 30일 출시한 일본 첫 앨범 '저스트 크레이지(JUST CRAZY)'가 발매 첫날 일간차트 1위에 이어 첫주 8만8천 장의 판매량으로 앨범부문 주간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남성 솔로 가수가 첫 번째 앨범으로 주간차트 1위에 오른 것은 2004년 5월 모리야먀 나오타로(森山直太朗)의 앨범 이래 8년 만이며 해외 남성 솔로 가수로서는 사상 첫 쾌거이다.

여성 솔로 가수를 포함해도 톱가수 보아의 첫 일본 앨범 '리슨 투 마이 하트(LISTEN TO MY HEART)'(2002년 3월)가 1위를 차지한 이래 두 번째 기록이다.

이로써 장근석은 지난해 4월 일본 데뷔 싱글 '렛 미 크라이(Let me cry)'를 선보여 해외 가수로는 그룹과 솔로를 통틀어 사상 처음으로 데뷔 음반이 발매 첫주 주간차트 1위에 차지한 바 있어 첫 번째 싱글과 앨범 모두 오리콘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남녀 통틀어 솔로 가수가 첫 싱글과 앨범 모두 오리콘 1위를 차지한 것은 곤도 마시히코(近藤眞彦)와 우치다 유키(內田有紀) 이래 17년 4개월 만에 세 번째이다.

이번 앨범은 장근석이 작사한 감미로운 음색의 '스테이(Stay)'를 비롯해 그가 처음으로 작사와 작곡에 도전한 곡이자 유일한 한국어곡 '인 마이 드림(In my dream)', 일본 산토리 '서울 막걸리' CF음악으로 사용된 '레인(Rain)', 오는 8월18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페어리 테일(FAIRY TAIL)-봉황의 무녀'의 오프닝 주제곡으로도 쓰이는 '200마일스(200miles)' 등 총 11곡을 수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