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3년 루스벨트 대통령은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한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테네시 계곡 개발청'을 설립하고, 매년 홍수가 범람해 인명 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불러오는 테네시 강 근처의 땅을 모두 매입해 댐을 건설하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강 근처 섬에 사는 주민들 중 일부가 정부의 보상 정책에도 불구하고 땅을 팔지 않으려 한다. 연방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척 글로버를 가스빌에 파견한다. 그곳에는 80세 된 엘라 가스란 노부인과 그의 세 아들, 손녀가 함께 살고 있는데 유일하게 이 가족만이 정부의 설득과 제안도 거부하며 섬을 떠나지 않으려고 한다.

척은 가스 가족을 찾아가 설득을 시도했지만 무시만 당하게 된다. 하지만 손녀딸인 캐롤과 이야기를 나누며 감정이 싹트게 된다. 또한 가스 부인이 땅에 집착하는 이유를 알게 된 척은 부인을 이해하게 된다.

한편 척은 가스 가족 밑에서 일하는 흑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들에게 백인들과 같은 보수를 지급한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은 척에게 적대감을 갖고 심지어 위협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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