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산하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진흥원 입주 업체인 ㈜리퀴드브레인이 제작한 애니메이션 시리즈 '프랭키와 친구들'이 KBS2로 방영된다고 28일 밝혔다.

78편으로 이뤄진 이 애니메이션은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갖도록 하는 교육적 내용으로 구성됐고 농림수산식품부가 애니메이션 가운데 처음으로 제작비를 지원했다. 29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방영된다.

작품은 주인공인 꼬마 곰 프랭키가 자연을 상징하는 정령들을 만나 농장을 가꾸면서 자연에 대해 배우고 좋은 음식을 알아가는 과정으로 엮어져 한식, 과일, 야채 등의 음식이 유용하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다.

서울통상산업진흥원의 '2012 서울 캐릭터 프로모션&피칭'에서 대상을 받았고 부천시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전략적 육성 캐릭터로 선정돼 행정ㆍ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다.

중국, 유럽 국가 등 15개 국가와 판매 협의가 진행 중이고 100여 가지의 제품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이 협의 중에 있기도 하다.

김병헌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30여년 전 미국의 뽀빠이를 보고 아이들이 시금치를 먹게 됐듯이 앞으로 이 애니메이션을 보면 전 세계의 어린이들이 우리 음식인 비빔밥과 떡볶이를 찾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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