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公 경륜경정본부
   
▲ 지난해 새만금 방조제에서 열린 모터보트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며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본부장 전희재)는 다음달 2일 부산항 국제크루즈터미널 해상에서 '2012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모터보트대회'를 개최한다.

대회 종목은 야마토 엔진 시리즈를 장착한 'OSY-400경주'와 미사리에서 경주용으로 사용되는 국산모터보트 'K-450경주'이다. 프로선수로 활약하는 경정 선수 15명이 대회에 출전하며 미사리경정장과는 환경이 다른 해수면에서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친다.

'OSY-400경주' 1등에 100만 원, 'K-450경주' 1등에 150만 원의 우승 상금이 걸려 있으며 두 종목에 걸쳐 총 500여만 원이 입상자에게 돌아간다.

한편 이번 대회는 부산시의 '부산항을 즐겨라! 부산항 테마파크! -제5회 부산항 축제'와 연계하여 펼쳐진다. 대회를 주최하는 경륜경정사업본부는 모터보트 15대 등 장비와 심판·정비 인력, 개최경비를 지원했으며 한국파워보트연맹이 대회진행을 맡는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대형선박 제작은 세계적으로 유명하지만 소형선박도 제작하고 있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기술의 우수성과 경정 선수들의 기량을 보여줄 예정이며, 초여름 부산항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들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장은기기자 50eunki@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