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 인천 중구청장 보궐선거가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2일 오후 동인천역 광장에서 첫 정당연설회를 갖고 김홍섭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서영훈 대표를 비롯 김옥두 사무총장, 한화갑 지도위원, 정동영 대변인등 중앙당직자들과 500여명의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정당연설회에서 참석인사들은 차례로 연단에 나서 『중구발전을 위해서는 힘있는 여당 구청장이 필요하다』며 김후보에 대한 지지를 역설했다.

 서대표와 김사무총장은 『지난 4·13총선에서 이 지역주민들은 여당견제를 위해 야당을 찍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이번에는 중구발전을 위해 힘있는 여당을 선택해 달라』며 여당지지를 강력히 당부했다.

 한화갑 지도위원은 이어 『김후보는 자수성가한 지역일꾼』이라고 소개하고 『경영마인드를 지닌 여당 후보를 당선시킴으로써 새로운 중구발전의 터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후보는 『중구를 한시도 벗어난 적 없는 지역 토박이로서 그동안 쌓아온 경륜과 능력을 경주, 중구발전에 기여할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조태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