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만찬 MBC 5일 오후 9시10분
   
 


도윤은 백설을 데리고 간 수목장에서 지윤을 죽게 만든건 백설이라고 못박고, 기사를 내지말라며 으름장을 놓는다.

사나래가 짧은 시간에 크게 성장한 것을 의아하게 여긴 재하는 사나래의 뒷조사를 시작하고, 모두가 알아버렸다고 직감한 인주는 절망한다.

준영이 친 딸이라는 사실을 안 도희는 인주와 준영 모두 안타까워 가슴 아파하고, 백설은 보류했던 기사를 뿌리고 기자들을 아리랑으로 불러 모으는데. 인주는 도희에게 처음부터 속이려고 했던 것은 아니였다며 눈물 흘리고, 도희는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으로 인주를 다독인다.

기사를 막아주지 못했다는 생각에 체면이 서지 않는 도윤은 더이상 백설에게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기로 마음먹는다. 다 알고 있으면서도 자신을 살갑게 대해주지 않는 도희가 야속하기만 했던 준영은 인주에게 진심어린 용서를 구하는 영범의 모습을 보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