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분야 선정..문학분야 해당자 없어

시상식은 20일 문예회관에서

인천시는 15일 제17회 인천시 문화상 수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학술 조기준(81ㆍ부평문화원장) ▲미술 우문국(98년 타계ㆍ전 인천시 미술협회 고문) ▲공연예술 남경우(70^인천시국악협회 시조분과위원장) ▲체육 이성만(77^인천시 육상경기연맹 고문) ▲교육 최 민(69ㆍ인천외솔회장) ▲언론 황호수(44ㆍ인천일보 편집국장) 등.

 시는 지난달 1일~15일까지 7개 부문별로 후보자 접수를 받은 뒤 엄정한 심사를 거쳐 이날 수상자를 가렸다. 올해의 경우 문학상은 해당자가 없어 수상자를 내지 않았다.〈관련기사11면〉

 인천시 문화상은 시가 지역 향토문화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있는 시민을 매년 선정, 시상한다.

 올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시장, 수상자 가족, 심사위원, 관련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김왕표기자〉 제17회 인천시 문화상 수상자 주요 공적.

 ▲조기준

 80 평생을 부평의 역사연구에 몰두. 「부평연구사」 「부평사」 「충효사상」 「그대는 향약을 아는가」 등을 지었다.

 ▲고 우문국

 지난 52년부터 개인전 17회와 153회에 걸친 초대전ㆍ단체전에 출품. 현 문인협회 전신인 인천예술인협회 발기 주도. 해방후 처음으로 인천에 우익문화단체 설립. 인천예술 50년사 집필위원 역임.

 ▲남경우

 지난 80년 인천시우회 창립. 각종 시조경창대회 입상. 전국 시조경창대회 심사위원 역임. 초ㆍ중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지속적인 시조 경창 지도.

 ▲이성만

 53년 대건중ㆍ고 교사 시절부터 지역 체육 발전에 공헌. 레슬링ㆍ배구 등 각 종목별 국가대표 육성. 78년 59회 전국체전 종합우승에 기여.

 ▲최민

 40여년간 교직에 몸담으며 청소년 선도에 앞장. 82년 중앙교육상담소와 사랑의 들불 전화 상담 실시. 인천지방검찰청 상임 청소년 선도위원.

 ▲황호수

 81년 지역언론계에 입문한 뒤 지역문제에 대한 기획^심층보도에 앞장. IMF이후 생활정보ㆍ소비자경제 등을 확대보도하고 지역 얼 찾기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등 지역화합에 공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