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1·은2·동2 수상 쾌거
   
▲ 지난 27일'2012 남원코리아오픈'남고부 2만m에서 나란히 금·은·동을 휩쓴 이종승(왼쪽부터), 황정인, 조재원 선수가 시상대에 올라가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 학익고등학교 인라인롤러선수단이 지난달 20~27일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개최된 2012 남원코리아오픈 국제 롤러경기대회에서 금1, 은2, 동 2개를 획득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국내 상위 랭커 선수들 뿐 아니라 이란, 인도 등 세계 17개국 8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국제대회라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8일간의 다소 긴 시합 기간 중 마지막 날인 지난달 27일은 학익고등학교가 남원코리아오픈의 주역이 되는 순간이었다.

이날 오전에 진행된 남고부 2만m 경기에 출전한 황정인(3학년)과 이종승(2학년), 조재원(1학년) 등 3명의 선수가 순서대로 골인하며 금·은·동을 휩쓸며 시상대에 함께 올라 대회 관계자 및 참가 선수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어서 팀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 5천m 계주 결승에서도 학익고가 2위로 골인하며 은메달을 추가해 하루에 4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발군의 기량을 발휘했다. 이밖에 이종승(2학년)은 1만5천m 동메달을 추가하며 올해에만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또 황정인(3학년)이 금1·은1를 수확하며, 개인종합 3위에 올라 개인 기량 검증과 함께 학익고교의 명예를 높였다.

/배인성기자 isb@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