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랩퍼 MC 스나이퍼가 2009년 5집 이후 3년 만에 새 앨범 '풀 타임'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할 수 있어'는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작곡하고 연주에 참여한 곡이다. 청소년 문제, 등록금, 취업난 등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이루마의 피아노 연주와 오케스트라의 합주가 돋보인다.

'할 수 있어'와 함께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 '푸쉬 잇(Push it)'은 자신의 음악적 소신을 굽히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긴 노래. 비슷비슷한 아이돌이 넘쳐나는 가요계와 자의적인 심의를 비유를 통해 날카롭게 비판했다. 이번 새 앨범에는 총 20곡이 담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