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체육회 64대 54로 제압

인천 국일정공이 여자 실업농구 정상에 올랐다. 국일정공은 19일 열린 '2012 국일정공배 전국실업농구대회' 마지막 날 부산시체육회와 경기를 64대 54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전날 동아백화점과 사천시청에 이어 이번 대회 3연승을 달린 국일정공은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국일전공을 비롯해 동아백화점, 사천시청, 부산시체육회 등 4개 실업팀이 참가해 풀리그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국일정공이 3승으로 1위, 사천시청(2승1패) 2위, 동아백화점(1승2패) 3위, 부산시체육회가 3패로 4위에 머물렀다. 이날 국일정공은 사실상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부산시체육회를 맞았다.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한 국일정공은 방심한 탓에 경기 초반 부산시체육회에 일격을 당하며 고전했다. 전반전을 26대 31, 5점차 뒤진 국일정공은 4쿼터를 무려 14점차로 앞서 나갔다. 국일정공이 4쿼터에만 24점을 넣는 동안 부산시체육회는 10득점에 그쳤다.

/배인성기자 isb@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