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는 15일 밤 8시 스페셜 특별기획 '다(多)문화 아이들' 1부 '열여섯 살 앤드류 넬슨의 꿈'을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에서 톱 8에 올랐던 앤드류 넬슨을 통해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아픔과 희망을 담았다.

열여섯 살 앤드류는 미국인 아버지를 둔 다문화 가정 출신. 한창 철없을 법한 나이지만 또래와 달리 예의 바르고 성숙한 소년이다. 그는 초등학교 시절 외모로 놀림 받아 미국으로 갔다가 1년 만에 돌아온 아픈 기억이 있다.

제작진은 1월 다문화 아이들을 위한 행사에서 '슈퍼스타 K2' 이후 처음으로 무대에 선 앤드류를 찾았다.

그가 무대에 선 이유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을 응원하고 열심히 하면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고 싶어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