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대전 KGC인삼공사 경기에서 현대건설 브란키차가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현대건설 3대 0 승 /연합뉴스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무서운 뒷심을 발휘해 인삼공사를 잡았다.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은 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11-2012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5전3승제) 4차전에서 인삼공사를 상대로 3대 0(25대 19, 26대 24, 25대 17) 완승을 거뒀다.

전날 경기에서 0대 3으로 완패한 현대건설은 이날 경기로 2승2패를 기록, 5전3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막다른 골목까지 끌고 갔다. 한 번만 더 승리했다면 곧바로 이번 시즌 통합 챔피언이 될 수 있었던 인삼공사는 축배를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현대건설은 2대 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도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현대건설의 공격에 추격 의지를 상실한 인삼공사는 3세트에서 17점을 쌓는 데 그쳐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두 팀은 오는 8일 오후 4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마지막 5차전을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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