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대 총선 현장에서 경기도내 30~40대 유권자들의 결집을 주도했던 민주당 소속 일선 조직위원들이 「새천년을 향한 선거문화 개혁」이라는 기치 아래 모임을 결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경기도내에 거주하는 민주당 청년위원회 소속 회원 50여명은 30일 오후 5시 수원시 우만동 호텔 캐슬에서 「Brand New Leaders club(BLC)」 경기지부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정치 개혁과 새로운 선거문화 창달」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남태우 민주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때묻지 않은 무공해 정치를 실현하는 데 젊은이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회원들의 자질향상과 정치개혁완성을 위한 전략개발에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김인태 나라바로 세우기 국민협의회 상임위원장은 축사에서 『이 모임이 나라의 정치문화 발전의 시금석이 되고 사회전반의 소금과 같은 역할을 맡아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지난 16대 총선에서 경기도내 각 지구당에 파견된 조직국 소속 위원들로 구성된 이 모임은 선거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정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참신한 인재 발굴과 회원 상호간 정보교환, 회원 자질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들은 매월 한차례씩 정치지도자와 정치학·행정학 교수 등을 초빙한 정례 세미나를 개최하고 자체모의투표, 연간 2회의 정치대학 개최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자체 수익사업도 병행할 방침이다.

 창립행사 실무준비를 맡아 온 김필용 준비위원은 『이 모임에 참여한 모든 회원들은 BLC 창립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지역사회의 참신한 봉사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찬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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