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가 인천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대한항공은 오는 31일 도원체육관 홈에서 챔프전 진출의 첫 관문인 PO 1차전을 치른다.

프로배구 출범이후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과 PO무대에서 모두 3번 만났지만 결과는 좋지 않다. 단 한 차례 승리없이 모두 졌다.

하지만 올 시즌 정규리그 상대전적(5승1패)이 말해주듯 현대캐피탈에 강하다. 지난 13일 천안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마지막 경기도 3대 1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이 준플레이오프를 거치는 동안 충분한 휴식으로 체력도 비축해 이변이 없는 한 진출이 확실시되고 있다.

PO는 31일 1차전(오후2시)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 천안으로 자리를 옮겨 2차전(오후7시)이 열린다. 2차전까지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4일 도원체육관에서 마지막 3차전(오후7시)이 열린다. 대망의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은 정규리그 1위 삼성화재와 PO승자간 7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배인성기자 isb@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