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9일 부동산 명의신탁파문으로 물의를 빚은 박태준 총리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관련기사 3면〉

 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후임 총리는 내주 초 임명할 예정이며 그때까지는 헌법에 따라 이헌재 재경부장관이 총리직을 대행한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박 총리가 그동안 외환위기 극복, 경제개혁, 정국운영 등 국정 전반에 걸쳐 수행한 업무와 노고에 대해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박 대변인은 덧붙였다.

〈이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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