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최고 화제 드라마 SBS '뿌리깊은 나무'의 감독판 DVD가 내달 출시된다.

제작사 이엔이미디어는 10일 SBS콘텐츠허브와 함께 '뿌리깊은 나무'의 감독판 DVD를 내달 말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작사는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쏟아진 2천여 명이 넘는 많은 열혈 팬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감독판 DVD를 내놓기로 했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장태유 PD는 "드라마의 24부 안에 다 담지 못했던 아까운 장면들을 복원하고 정기준, 무휼 등 화제의 캐릭터의 못다 한 이야기 등을 담은 새로운 편집본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인기 드라마 작가 김영현·박상연 콤비가 대본을 쓴 '뿌리깊은 나무'는 한글 창제 전 일주일간 벌어지는 집현전 학사 연쇄 살인 사건에서 출발해 세종과 한글 창제를 반대하는 세력간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