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4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아티스트'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장 뒤자르댕이 관객석에서 아내 알렉산드라 라미의 키스세례를 받고 있다.


제84회 아카데미 영화제 시상식 중계방송 시청률이 음악 분야 시상식인 그래미 시상식에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TV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에 따르면 ABC가 중계한 아카데미 시상식을 지켜본 시청자는 약 3천930여만 명이라고 할리우드 전문 매체들이 29일 (한국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 그래미상 시상식을 시청한 3천990여만 명보다 다소 적은 수치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TV시청률에서 슈퍼볼에 이어 두번째 자리를 오랫동안 지켜왔지만 이번에 그래미 시상식에 2위 자리를 내준 것이다.

그나마 위안은 지난해 시상식보다는 시청자가 늘어났다는 사실이다.

올해 시청자는 작년보다 4% 증가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최근 10대와 20대 등 젊은 층의 외면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젊은이들이 TV보다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시상식을 접하는 때문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