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녀 중·고 농구가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28일 경북 안동에서 막을 내린 제49회 전국춘계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에서 인천 인성여고가 준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송도중도 준결승전에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인성여고는 결승에서 라이벌 삼천포여고를 맞아 47대64로 패하며 우승컵을 내줬다. 여중부 인성여중은 8강에서 선일여중에 39대60으로 패했다.

오희석 감독이 이끄는 송도중은 준결승전에서 용산중을 상대로 52대66로 졌고 남고부 제물포고도 8강전에서 안양고에 78대84로 패했다.

하지만 인천 중·고등부 농구는 이번 대회 예선탈락없이 모두 결선까지 오르며 다가오는 소년체전·전국체전 메달획득 전망을 밝게했다.

/배인성기자 isb@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