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배달 브랜드 론칭 기자회견
"기금 조성 방안 … 사업 다각화"
   
 


가수 김장훈이 지난 25일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꽃배달 브랜드 '김장훈 플라워 사랑' 론칭 기자회견을 열었다.

다음달 1일 출범하는 꽃배달 사업은 뉴욕 타임스퀘어에 대한민국 전용광고판을 만들기 위한 기금 100억 원과 중증장애아동전문병원 건립을 위한 기금 200억 원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이다.

그는 "타임스퀘어에 전용광고판을 만들어 한글, 독도, 음식, 문화를 비롯해 중소기업 광고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중증장애아동전문병원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병원 건립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김장훈은 "몸 팔아서 기부하는 건 이제 한계가 있다는 생각에 꽃배달 사업을 계획했다"라고 말했다.

실제 그는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무리하게 공연을 해 공황장애로 쓰러지기도 했다.

김장훈은 이번 꽃배달 사업을 시작으로 라면, 소주 등의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이런 사업을 통해 제가 더 자유롭게 음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공연 티켓 가격을 더 낮추고 싶다"는 바람도 함께 전했다.

/김지연 수습기자walbal@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