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등 히트곡 수록 … 유명 뮤지션 대거 참여
   
 


1970~80년대 사랑받은 가수 이은하(사진)가 재즈 음악으로 돌아온다.

이써씬뮤직팩토리는 이은하가 재즈 프로듀서 남무성 씨와 손잡고 재즈 음반 '마이 송 마이 재즈(My Song My Jazz)'를 발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음반에는 신곡을 비롯해 팝과 재즈 스탠더드 넘버들, 이은하의 과거 히트곡을 재즈로 재해석한 노래들이 수록됐다.

신곡 '내 노래'와 '내일도 어제처럼'은 재즈 트럼페터이자 팝 재즈그룹 윈터플레이의 리더인 이주한이 작곡하고 최우준이 작사 및 기타 연주를 했다. 두 곡은 볼레로와 보사노바 풍으로 완성됐다.

이밖에도 이은하가 과거에 부른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봄비' '너를 못 잊어'가 한층 가라앉은 창법으로 담겼다.

이 곡들을 위해 색소포니스트 이정식, 재즈 피아니스트 양준호 등 유명 재즈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다. 또 MBC TV '나는 가수다'의 자문위원장으로 활동한 장기호가 보컬 디렉팅을 맡았으며, 그룹 투투 출신 김지훈이 보컬에 참여했다.

이은하는 오는 22일 대학로 재즈클럽 천년동안도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