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60년대 초기작 … 소나기 등 8편 담겨


 

   
 

한국 현대문학의 거목 황순원의 청소년문학 전 작품을 수록한 작품. '국민 단편소설'이라고 불릴 만큼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소나기>를 비롯해 <산골 아이>, <몰이꾼>, <닭제> 등 총 8편의 작품을 만난다.

서정적 이미지와 시적 감수성이 우리말의 숨결 속에 살아 숨 쉬는 황순원의 청소년문학을 한 권으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1940년대부터 1960년대 초반에 쓰인 비교적 초기작들로 유년기에서 성숙한 세계로 넘어가는 시련과 고통을 아름답게 그린 성장소설들이다.

시대 배경은 다르지만 지금 청소년들에게도 깊은 감동과 위안을 주어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 작품이 될 것이다.

황순원 지음, 이경하 그림, 1만 2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