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그림동화 … 서거 1주기 추모 재출간
좋은 그림동화 시리즈 23권. 따뜻한 시선과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박완서의 그림동화로, 박완서 서거 1주기를 추모하며 출간됐다.
'맛'으로 비유되는 다양한 '경험'이 진정한 결실을 맺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는 진리를 담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반찬값도 아까워 굴비를 천장에 매달아 놓고 밥 한 술 뜰 때마다 굴비를 쳐다보게 했다는 자린고비. 그런데 굴비 맛을 상상하며 밥을 먹어야 했던 세 아들은 커서 어떻게 되었을까?
자린고비 이야기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이 책은 '돈'보다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살맛'을 느끼며 살아가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박완서 지음, 이종균 그림, 1만 원. /조혁신기자 chohs@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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