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성 1366」은 가정폭력으로 심각한 위기상황에 놓인 여성의 경우 인천시내 모처에 마련된 「인천여성쉼터」에서 최대 2개월까지 보호를 해주고 있다. 이곳에는 전문상담원이 상주하며 아내와 남편의 화해 혹은 여성의 법적 대응에 안내자 역할을 한다. 지난 7월20일 문을 연 이후 약 3개월 사이 20여명의 여성이 이곳에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인천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몸을 피하기를 원하는 여성은 타시도에 개설된 「여성 1366」과 연계해 쉼터를 주선해주기도 하며 폭력현장에 경찰의 출동이 필요할 경우는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도움을 주기도 한다. 「여성 1366」은 보건복지부가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한 가정 및 성폭력 피해여성 상담전화.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열려있어 성폭력 가정폭력 등으로 긴급상황에 처했을 때나, 대책 등을 협의하고자 할때 도움을 요청하면 언제든지 원조를 받을 수 있다. 인천은 여성복지관에서 이 전화를 운영하고 있는데 정규교육을 받은 상담원 5명과 자원봉사자 1명이 교대로 24시간 상담에 응하므로 아무때나 이용할 수 있다.

 9월 말까지 상담중 35% 정도가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이루어졌다. 인천지역에서는 국번없이 1366만 누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