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트니 휴스턴의 사망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녀의 라이벌이자 동료였던 머라이어 캐리(왼쪽)는 애도를 표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12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그녀는 세상을 은헤롭게 해준 가장 훌륭한 목소리를 가진 사람 중 하나로서 우리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휴스턴과 함께 찍은 사진으로 바꾸며 우정을 과시했다.

이 둘은 '세기의 라이벌'이라는 말을 들으며 90년대 팝 음악을 이끌어 왔다.

휴스턴은 1985년 첫 데뷔 이후 2010년 까지 에미상 2회, 그래미 상 6회, 빌보드 뮤직 어워드 16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22회 등 총 415번의 수상을 받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여성 아티스트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올랐다. 또 1억7천만 장의 싱글과 음반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다.

둘은 1999년 이집트 왕자의 ost '웬 유 빌리브(when you believe)'를 함께 불러 앨범을 내는 등 함께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김지연 수습기자 walbal@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