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2시50분쯤 평택시 팽성읍 평궁리 앞길에서 경찰의 검문에 불응한 채 친구 2명을 태우고 오토바이를 몰고 달아나던 송모군(17/무직/평택시 비전동)이 평택경찰서 팽성파출소 소속 이상길 순경(34)이 쏜 권총 실탄에 왼쪽 엉덩이를 맞고 붙잡혔다

 송군과 함께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차모군(17/무직/평택시 서정동)도 현장에서 붙잡혔으나 또다른 친구 장모군(17/평택시 신장동)은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고 달아났다.

 송군등은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자퇴한 친구 사이로 경찰은 이날 새벽 4시쯤 평택시 평택동 K타운 앞길에서 50만원짜리 오토바이 1대가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검문에 불응하고 달아나던 송군등을 공포탄 1발과 실탄 4발을 쏜 끝에 붙잡았다.

 한편 실탄에 엉덩이를 맞은 송군은 현재 박애병원에서 치료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