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는 25일 술에 취해 자신에게 욕설을 퍼부은 것에 격분, 폭력을 휘둘러 숨지게 한 이성남씨(36/노동/평택동)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4일 오후 11시50분쯤 평택역 광장에서 술에 취한 진흥두씨(41/평택동)가 욕을 하고 시비를 걸자 이를 참지못해 근처 D통운 수화물 취급소로 유인해 주먹으로 복부와 안면을 수차례 구타해 장간막 파열 등으로 숨지게 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