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지도자 수업을 위해 어학 연수를 받던 '영원한 오빠' 이상민(40)이 프로농구 올스타전 참가를 위해 귀국했다.
이상민은 26일 오후 6시30분께 뉴욕발 아시아나 항공 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그가 이날 한국 땅을 밟은 것은 오는 28일 열리는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15주년 레전드 올스타전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공항에는 10여 명의 취재진과 30여 명의 팬들이 몰려 여전한 그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상민은 "레전드 올스타전에 참가하라는 연락을 받고 (출전할지)고민했는데 이제 다시 게임에서 뛰어 볼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아쉬웠다"며 "다시 한 번 팬들에게 인사를 하는 게 나은 것 같아 출전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인기가 있다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다"고 말한 이상민은 "올스타전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상민은 '레전드 올스타전'에서 현재 서울 SK에서 각각 감독대행과 코치로 활동하는 문경은, 전희철과 함께 매직팀에 편성돼 오랜만에 팬들에게 절묘한 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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