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공동 빨래터 속 애환과 꿈 … EBS'극한직업'
   
 


EBS '극한직업'은 18~19일 밤 10시40분 인도 세탁공의 일상과 세탁 노하우를 소개한다.

인도의 공동 빨래터 도비가트는 규모와 작업량에서 세계 최대 수준을 자랑한다.

이곳에서 빨래를 업으로 삼는 사람들은 도비왈라라 불린다.

도비가트의 도비왈라는 약 1만여 명.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연령대도 다양하다.

도비왈라들은 강변의 돌을 빨래판 삼아 옷을 빤다.

흙빛 강물에 다리를 담그고 화약 냄새가 풍기는 약품과 어른팔 길이만 한 방망이 하나로 종일 빨래를 한다.

거리의 계단은 빨래줄이 된다.

정부가 관리하는 바라나시의 대형 빨래터는 단체 빨랫감이 대부분이다.

도비왈라들은 철저한 분업시스템에 따라 엄청난 양의 빨랫감을 수거하고 세탁, 배달한다.

제작진은 "도비왈라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림질과 배달까지 프로정신을 갖고 일을 한다"고 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