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업체 참가 2천389만 달러 수출 상담
인천정보산업진흥원과 지역 정보통신업체 8곳이 지난 10~13일 사흘 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정보기술(IT) 전시회인 '2012 CES'에 참가해 큰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인천 기업들은 7년째 이 전시회에 참가했다.
16일 진흥원에 따르면 올핸 모두 179건의 상담을 통해 약 2천389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
CES는 세계 가전시장의 판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로, 그 해에 유행할 IT 트렌드를 미리 가늠할 수 있는 자리다.
㈜휴리아(부평구 청천2동)는 군용 IT제품과 골전도 이어폰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무전기 제품을 선보여 인기를 모았다.
㈜미니로봇(연수구 송도동 산업기술연구집적센터)는 댄스로봇으로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세창인스트루먼트(남동구 논현동)는 토종 소프트웨어 제품을 선보이며 취약한 소프트웨어시장에 도전장을 내는 기회를 잡았다.
조성갑 진흥원장은 "인천 기업의 제품을 해외시장에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향토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미기자 ssenmi@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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