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드라마 제작 … 3월말까지 극본 공모


 

   
 

영화 '엽기적인 그녀'가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홍보사 와이트리미디어는 '엽기적인 그녀'의 제작사 신씨네와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제작사 래몽래인이 손잡고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를 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다음 달 1일부터 3월30일까지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극본 공모전을 한다.

당선 작은 올 하반기 제작에 들어가 TV드라마로 제작된다.

응모자격은 신인과 기성작가 구분이 없으며 공동 집필도 가능하다.

극본 제목은 '엽기적인 그녀'이며 16부작 미니시리즈의 시놉시스와 대본 2회분을 제출하면 된다.

내용은 특별한 제한이 없으나 반드시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모티브로 해야 한다.

접수는 이메일(raemongraein@hanmail.net)과 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당선작에는 상금 1천만 원이 주어지며 당선 작가는 상금과 별도로 제작사인 래몽래인과 작품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래몽래인은 "영화를 뛰어넘을 수 있는 TV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신선한 아이디어와 깊이 있는 내용,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은 극본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전지현을 스타덤에 올린 영화 '엽기적인 그녀'는 2001년 곽재용 감독 연출로 만들어졌다.


국내에서 빅히트한 이 영화는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