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생극장 황정음 편 … 슈가 탈퇴 사연 등 공개


 

   
 

KBS 2TV '스타인생극장'은 9~12일 오후 7시45분 탤런트 황정음 편을 방송한다.

7일 제작진에 따르면 2002년 걸그룹 슈가로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딘 황정음은 3년 만에 슈가에서 탈퇴한 이유에 대해 "'아유미와 아이들'이라는 말이 싫었다"고 고백했다.

슈가가 멤버 중 한 명이었던 아유미로 대표되는 것이 싫었다는 것.

그는 또한 가수 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진짜 모습을 숨겨야 했고, 외부와 연락수단도 차단된 채 맛있는 것도 마음대로 먹지 못하고 지내야 했던 시간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트레이닝 명목의 운동장 100바퀴 돌기와 무리한 등산도 감당하기 어려웠다고 했다.

프로그램은 황정음의 방을 공개, 서랍장 안에 과자를 숨겨두고 사는 사연도 전한다.

또 황정음이 눈물로 전하는 외할머니에 대한 각별한 마음과 그가 '발연기' 지적을 극복하기 위해 벌인 치열한 노력을 소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