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유성근 (한나라당)-

서울 변두리 오명 벗는

교육 도시 산파역 자임

 『비록 초선이지만 국가발전과 하남시 고유의 특성을 살려 개성있는 도시로 일궈 나가겠으며 공약사항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남시에서 16대 총선에 출마, 민주당의 2선의원인 정영훈 의원을 제치고 당선된 한나라당 유성근 당선자의 각오다.

 유 당선자는 하남은 낙후되고 병든 서울의 초라한 변두리로 전락, 종합병원, 대학교, 교육청, 경찰서, 인문계 여고, 문화시설 등 공공행정기관이 전무한 실정이라며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유 당선자는 하남은 그린벨트, 상수원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가 옭아매고 있어 지역 발전에 큰 걸림돌이 돼 왔다며 규제 개혁과 계획적인 지역개발을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 당선자는 하남은 전체면적의 98.4%가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지역개발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시가 자족도시로의 변모를 갖추도록 지역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또한 유 당선자는 서울시민에게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를 공급하기 위해 각종 규제속에 묶여 살아 온 하남을 교육, 문화의 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유 당선자는 동두천, 남양주, 문산, 성남 등 서울의 동서남북 위성도시 전부가 전철로 연결되고 있는데 하남만 제외하고 전철을 연결할 수 없는 일 아니냐며 하남까지 전철을 연결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또 유 당선자는 하남은 대학은 말할 것도 없고 인문계 여고도 하나도 없어 교육의 불모지이므로 관내에 위치한 미군부대가 이전하면 4년제 종합대학및 고교 등이 들어서도록 학교유치에 온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 당선자는 의정활동계획과 관련 인기가 별로 없지만 지역과 교육계 발전을 위해 교육관련 상임위에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이영인기자〉 yilee@inchonnews.co.kr

-여주 이규택 (한나라당)-

道民 여망 실현 위해

3선 "역할론"에 목청

 『10만 여주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리며 중앙정치무대에서의 활동력 강화는 물론 우리지역 구석구석의 아픈 곳을 두루 살피는 충실한 일꾼이 되겠습니다.』

 여주지역에서 16대 총선에 출마, 3선의 영광을 안은 한나라당 이규택 의원은 당선소감을 이같이 밝히고 그동안의 의정활동경험을 바탕으로 국가발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앞으로 선거과정에서 도출되였던 모든 문제들을 적극 수렴, 우리 여주를 미래형 관광전원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으며 이를 위해 교통망 확충에 적극 노력하고, 여주의 미래와 자존심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의원은 16대국회에서는 변화를 바라는 유권자들의 여망을 수렴, 선진민주주의의 정치구현과 한단계 성숙된 의회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 의원은 다선의원으로서 경기도의 역할론에 대해 중진들의 대거낙선으로 3선의원으로서 경기도를 위해 할일이 많아졌다며 800만 경기도민들의 염원을 받들어 경기도가 새천년 한국정치의 중심무대가 될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의원은 경기출신 의원들과의 연계활동으로 지역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각종규제와 제도를 합리적으로 풀어나가고 부족한 교육시설 확충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가남~판교간 4차선고속도로, 제2여주대교, 국사지원지방도 등의 건설을 위해 필요한 예산을 확보, 여주를 경기도의 교통중심지로 만들어 관광전원도시로 변화시켜달라는 유권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중앙정치무대에서는 3선의 중진의원으로서 당내화합과 단합을 통해 차기정권창출에 진력하겠으며 김대중 정권을 상대로 선명한 정치노선을 견지, 강력한 수권야당 건설에 전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여주=최진식기자〉 j schoi@inchonnews.co.kr

-오산/화성 강성구 (민주당)-

주민 편의 증진 목표로

지역 발전안 마련 포부

 『먼저 이번 선거에서 저에게 성원을 해주신 오산·화성지역의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진정한 민의를 대변하는 의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 겠습니다.』

 「수성 입성 역전」 등 선거 초반부터 격전지로 분류 될 만큼 우위를 가리기 어려웠던 오산·화성지역에서 국회 입성에 성공한 민주당 강성구 당선자의 소감이다.

 문화방송 사장출신의 강 당선자는 당선은 시작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마인드를 통해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야심찬 국정운영방향을 세워놓고 있다.

 강 당선자는 당면 과제를 오산·화성지역의 난개발 해소로 보고 다각적인 방향으로 해법을 모색해 살기 좋은 오산·화성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강 당선자는 초선의원들과 함께 정치개혁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등 올바른 국정운영으로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과 선거 기간중 주민들과 약속한 종합대학과 종합병원 유치, 그린벨트해제, 서해안 중심도시기능을 수행할 기반시설확충 등 지역발전안을 위해 노력을 경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강 당선자는 수원과 오산·화성을 한데 묶는 광역화와 관련, 광역화의 본질은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 아니라 주민편의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어떠한 사안을 결정할 시기가 되면 주민의 의사가 최대한 반영된 가운데 문제를 풀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당선자는 지역개발 방안에 대해서는 환경 친화적인 개발과 환경을 우선하는 관광자원 개발에 주력할 작정이라며 오산·화성은 동북아 서해안시대를 주도할 유리한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으므로 각종 무공해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강 당선자는 의정활동계획과 관련 지역개발을 위해서는 건설교통위원회 배속을 희망하고 있으나 중앙언론사 사장을 지낸 경험과 지역의 관광산업 자원을 위해 문화관광위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산·화성=공병일·이상필기자〉

splee@inchonnews.co.kr

-김포 박종우 (민주당)-

지자체 경험 살린 의정

중앙 무대서 활약 예고

 『이번 총선에서의 승리는 김포시민들이 4년동안 펼친 저의 의정활동과 정치철학을 신뢰한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의 대변자로 다시 큰 역할을 맡겨준 주민들의 믿음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습니다.』

 지난 15대에 이어 이번 16대 총선에서도 경쟁 후보들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한 민주당 박종우 의원은 당선소감을 이같이 말한뒤 앞으로 정치개혁과 국가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솔선수범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깨끗한 정치를 바라는 시민들의 뜻을 따라 정치권 쇄신과 참민주주의 정착을 위해 「청렴한 정치인」 「소신있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30년간의 공직경험과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주민과 약속한 공약사항들을 철저하게 이행하는 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그는 김포시를 앞으로 인구 30만~50만명을 수용하는 도·농 복합형 전원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광역도시계획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박 의원은 경전철 노선 확정과 한강제방도로의 4차선 국도화, 버스노선의 합리적 조정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은 물론 부족한 학교시설 증설과 종합병원 유치도 약속했다.

 이어 박 의원은 안보관광지인 애기봉을 수도권 제일의 1일 관광지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인구급증에 따른 학교신설과 청소년 정보교육센터 건립, 문수산도립공원화, 군사보호구역 완화와 함께 농업기반시설을 확충하는데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1일자로 민주당 지방자치위원장으로 내정된 박 의원은 『지금까지의 공직경험과 의정활동 경험을 토대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혼신에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항상 배우는 자세로 민생을 생각하고 나라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꼭 필요한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김포=이선복기자〉 sblee@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