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발굴 연구 결과물 국·영문 수록 … 내년 상반기 3권 발간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남한산성의 세계유산적 가치 발굴을 위한 학술연구 총서인 <남한산성 연구총서> 제2권을 지난 5월 제1권에 이어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총서는 남한산성 세계문화유산등재와 관련해 남한산성 일대의 살아있는 유산이자 산성 주민의 삶의 문화가 투영된 무형유산의 가치발굴을 위한 학술연구의 결과물을 국·영문으로 동시에 한 권의 총서에 담았다.

이번 <남한산성 연구총서> 제2권은 '남한산성의 무형문화유산의 가치 발굴'이라는 주제로 ▲유네스코 아태무형문화유산센터 박성용 본부장의 '유·무형 문화유산의 통합적 접근 - 남한산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준비의 시사점'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실 윤여빈 연구원의 '숭렬전·현절사 전례 연구' ▲경희대학교 박흥주 교수의 '청량당과 남한산성 도당굿 연구' ▲중앙대학교 민속학과 김종대 교수의 '남한산성 지역의 민간신앙의 전승과 그 특징' 등의 연구 결과물을 실었다.

특히 2014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시리즈로 발간되고 있는 <남한산성 연구총서>는 최근 수원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세계유산 정기보고 아시아 지역회의'(12.7~12.10)에 참가한 27개국 150여 명의 아시아 세계유산 담당자에게 배포해 남한산성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알렸다.

또 유네스코(unesco),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국제성곽군사유산학술위원회(icofort), 국제문화재보존복구연구센터(iccrom) 등 세계유산 관련 국제기구 및 세계유산관련 학술단체에도 배포할 예정이다.

<남한산성 연구총서> 제2권은 지난 5월 발간한 제1권과 함께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서에도 반영될 예정이며, 내년도 상반기에 제3권이 발간될 예정이다.

/이동화기자 itimes21@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