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로 만나는 정선아리랑 아리 아리랑 | 이동렬

아리랑을 통해 우리 민족의 묵은 한을 씻어내고 한데 어우러지는, 나아가 슬픔의 아리랑 고개가 아닌 기쁨의 아리랑 고개를 넘게끔 이끄는 창작 동화. 영어 말하기 국제대회에 참가한 주인공이 모진 아리랑 고개를 넘은 미국 이민 1세대 집안인 알렉스네 가족을 만나 뿌리를 찾는 과정을 담아낸다. 주인공 알렉스와 글로벌 1호 친구가 돼 쌓아가는 우정은 희망의 노랫말을 품은 새로운 아리랑으로 탄생한다. 글 이동렬, 그림 최달수, 9천500원.


 

   
 


움직이는 과학 유령의 집 | 서지원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다양한 과학실험으로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게하는 책이다. 유령의 집을 탈출하려는 호기심 탐험대와 함께 다양한 실험을 해보며 교과서에 나온 과학상식을 배우고 미래를 상상하는 과학적 호기심을 기를 수 있도록 꾸며졌다. 레몬으로 전기 만들기, 숯으로 전구 만들기, 깡통으로 건전지 만들기, 구리선으로 무선 스피커 만들기, 깨져도 안전한 유리 만들기 등 집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실험을 소개한다. 글 서지원, 그림 아메바피쉬, 1만1천 원.


 

   
 


열세 살의 일기장 | 오오타니 미와코

사춘기가 막 시작된 다섯 명의 아이들이 가족 사이에서 상처받고, 용서하고 따뜻함을 느끼며 성장하는 과정을 옴니버스 식으로 구성한 작품이다. 각자 가족이 처한 상황을 인식하고 고민하면서 나름 자신만의 생각을 갖추어 가는 소녀들의 내면을 투명하게 그렸다. 특히 엄마와 딸의 관계에서 흐르는 미묘한 감정의 흐름을 세심하게 짚어낸 작가의 시선을 읽을 수 있다. 글 오오타니 미와코, 그림 히라사와 토모코, 이경옥 옮김, 9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