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WKBL) 부천 신세계가 안방에서 청주 KB국민은행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신세계는 3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국민은행과의 홈경기에서 71대 66으로 이겼다. 이로써 신세계는 27일 우리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거둔 승리에 이어 2연승으로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중간순위에서도 6승8패가 돼 4위 삼성생명(7승7패)를 한 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반면 직전 경기까지 구리 KDB생명과 공동 2위(8승5패)에 올랐던 국민은행은 8승6패가 돼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이날 경기에서는 허윤자가 19점 14리바운드에 6도움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해 승리에 앞장섰다. 또 김지윤은 3점슛 2개를 포함해 17점(8도움)을 쏟아냈고, 김정은도 17점(5리바운드·4도움)으로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연합뉴스